버스 타고 고고

가로수길 랍스타 샌드위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랍스타쉑

mioki 2015. 6. 16. 19:40

 

 

한 달간 여행을 다녀온 후배가, 누군가 사진 찍어 올려 놓은 걸 보고

꼭 한 번 가서 먹어 보고 싶다는 소리에 랍스타 샌드위치로 유명한 랍스타쉑으로 점심 메뉴 선택!

 

가로수 길에서 조금 벗어났지만 주변에 도지마 롤로 유명한 몽슈슈부터 

옥루몽 그리고 라멘과 피자집까지 제대로 먹자 골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12시 오픈인데, 조금 일찍 도착해 테라스에서 기다리며 

좀처럼 잘 찍지 않는 외부를 찍어 보았어요. 

랍스타쉑은 반지하로, 1층 테라스에 2개의 테이블이 있어요.

 

 

 

 

바깥에 메뉴판이 있어 침 꼴깍꼴깍 삼키며  들어가기 전에

뭘 먹을지 정했죠~

여러 명이 왔음 다양한 메뉴를 시킬 수 있는데..

달랑 둘이서 가서 메뉴 선택은 2개만 했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ㅎㅎㅎ

인테리어 사진을 찍어봤어요.. 아아아..

손떨림을 좀 고쳐야 할텐데, 허기가 져서 손이 더 떨려 약간씩 핀이 나가고 말았어요.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블루와 레드.. 그리고 원목이 조화를 이뤄

바닷가 근처 선술집 분위기를 내려고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여긴.. 가로수길 뒤편이라는...

 

 

 

 

 

드디어 주문한 MAINE 오리지널(랍스터 샌드위치)와 쉬림프릭앤치즈~

저만 느끼는 건가요?.. 샌드위치는 뭔가 양이 너무 적은 것 같다는..ㅎㅎ

아무래도 제가 대식가가 되었나봐요..

 

어쨌든 반으로 나눠 한 입 먹어봤어요.

루꼴라가 안쪽에 들어 있고요.. 위에 올려진 랍스타..

위에 올린 랍스타를 흘리지 않도록  포크로 빵 안쪽으로 살짝 눌러줬어요.

전에 어디선가 보았던 누군가가 한입 깨물면

랍스타의 향의 파악 퍼진다고 했던거 만큼은 아니지만 맛있었죠.

 

쉬립프릭앤치즈는...다양한 크기의 새우와 버섯, 브로콜리, 토마토 등이 들어가 있었죠.

요즘 치즈 홀릭으로.. 숟가락으로 막 퍼 먹고 싶었는데,

숟가락이 없어 구멍이 뻥 뚫린 커다란 파스타에 듬뿍 치즈를 묻혀 먹었어요.

요걸 먹다 보니 배가 점점 불러 오더라고요. ㅎㅎㅎ

결론은.. 샌드위치는 양이 적지만 쉬림프릭앤치즈는 양이 적지 않아 균형있게 먹을 수 있었다는거죠..

요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뭐..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물컵이 너무 작은거에요.

한 번 마시면 물이 없어ㅠㅠ

바쁘게 왔다갔다 하는 서빙하는 분에게 더 달라고 하기 미안해서..

한 번만 더 달라 하고 목마름은 나와 스타벅스에서 티로 해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