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
월드컵 때 야근하고 집에 가다
술 먹고 시비거는 응원단에게 심하게 시비당한 후에는 더욱 스포츠를 보지 않는다.
그런 내가 오랜만에 날방송으로 스포츠를 봤다..
역시 김연아다..
저 작은 몸에서 그런 카리스마가 어떻게 나오는지..정말 멋지다.
약간 스포츠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길라고 한다..ㅎㅎㅎ
마냥 자랑스러운 누키(nuki)
김연아, ‘엣지 사용 감점에도’ 무난히 쇼트프로그램 1위 차지
2008-11-06 22: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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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18, 군포수리고)가 그랑프리시리즈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6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치러진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3.64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카리스마 넘치는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한 김연아는 '죽음의 무도'에 맞춰 지난 대회보다 더 완벽한 표정연기로 관중을 압도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1차 대회에서 실수했던 더블 악셀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교과서 같은 정확한 엣지 사용이 특기였던 김연아 선수가 초반 점프에서 엣지 사용에 실수를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기술요소 점수 34.48점, 프로그램 요소점수 29.16점으로 합계 63.64점으로 1위에 올랐다.
비록 김연아는 1차 대회에서 받은 69.50점과 자신이 보유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71.95점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2위인 일본의 안도 미키(59.30)점를 가볍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연아는 첫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 콤비네이션을 성공하며 산뜻하게 출발, 이어 트리플 러츠도 깨끗하게 마무리했다.
뒤이어 김연아는 한단계 발전한 유연성을 선보이며 스파이럴 연기에서도 우아하게 얼음판을 누볏고, 지난 1차 대회에서 실수한 바 있는 더블 악셀도 성공시켰다.
김연아는 레이백 스핀에 이은 플라잉 싯스핀도 브드럽게 연결하며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김연아는 음악을 완벽히 소화하며 뛰어난 표정연기를 선보여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김연아는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도전한다. (사진=그랑프리시리즈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