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まごました話

'태아처럼’ 의자에 앉으면 척추가 위험하다.. 누키

mioki 2009. 4. 6. 10:36

요즘 계속 허리가 아파서 고민이었다.

이유가 있었다.. 자세가 잘못되어 허리가 아팠던 것이다.

책상 앞에 앉아 계속 컴퓨터를 들여다 볼 때 편안한 자세를 찾다보니

그게 잘못된 자세였던 것이다..ㅡㅡ 이러니 등도 굽고... 배는 나오고...

정말이지..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검색해 찾아낸 정보다..

www.nuki.co.kr

 

신준식의 ‘자세가 건강이다’ ④ ‘태아처럼’ 의자에 앉으면

 
[중앙일보] 젊은 날의 척추는 싱싱하다. 웬만큼 무리하지 않는 이상 탈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자세에 무관심하다. 집이나 PC방에서 ‘엄지공주형 자세’로 앉아 있는 여성을 심심찮게 본다. 엄지공주형이란 양쪽 다리를 구부려 무릎을 가슴에 바짝 붙여 앉는 자세다.

어머니 뱃속의 태아를 연상케 하는 이 자세는 일견 편안해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척추 건강엔 어떨까.

웅크린 고양이를 떠올리는 이 자세는 S자를 유지해야 할 허리 곡선을 강제로 펴서 왜곡시킨다. 이와 함께 척추를 똑바로 세워주는 등쪽 근육이 늘어난다. 척추 후면의 인대 또한 약화돼 결국 등을 구부정하게 만든다. 이런 자세가 지속되면 일자허리, 심지어 등이 뒤로 볼록하게 굽어지는 흉추후만증을 일으킬 수 있다.

내과적인 질환도 유발한다. 척추를 통과하는 신경 다발이 압박을 받아 우리 몸의 ‘통신망’(신경 전달체계)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뇌에서 시작된 신경 다발은 척추를 통해 가지로 나눠지며 오장육부와 근 골격계에 전달된다. 따라서 주 통신망인 척추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내장기관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까지 영향을 받아 신체의 모든 기능이 저하된다. 두통·피로·소화불량·변비·천식·생리불순·하지 순환장애 등의 증상이 불량한 자세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인체 질병 중 90% 이상이 척추와 관련 있다. 척추의 균형을 유지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다. 만성 통증이나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평소 자신의 자세를 점검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

스트레칭=엎드린 자세에서 양손을 가슴 옆에 대고 팔을 쭉 뻗어 상체를 든다. 이때 골반은 움직이지 않아야 하며, 가능한 많이 벌어지지 않도록 한다. 2회 10초 유지. 다음은 양손으로 양쪽 팔꿈치를 잡아 머리 위로 올려 머리 뒤로 당겨준다. 고개를 숙이거나 뒤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15초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