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기 타고 고고

아시아나[김포-간사이] 기내식

mioki 2017. 8. 24. 11:53

가까운 일본의 교토를 온전히 느껴보겠다는 마음으로!

오사카는  패스하고 교토에서만 5일을 머물기로~


여행이 시작되는 즐거움을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것이 비행기 안이 아닐까?

한동안 집에서 가까운 곳만 돌아 다니느라 비행기 탈 일이 없었는데..

비행기 타고 여행 가는 기회가 생겼다!

주머니가 가벼워, 저가항공만을 골라탔는데

이번에는 운 좋게 아시아나에서 저렴하게 나온 티켓을 구했다.

과거, 일본까지 운항시간이 길었던 때에는 기내식이 모두 제공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최근 항공 기술의 발달(?) 덕분인지 운항시간이 좀 짧아진 것 같고..

저가항공이 등장하고난 뒤 언제부터인가 알수 없지만 기내식 서비스가 안 되는 항공편이 있다고 한다.

(아주아주 어렸을 때 런던에서 파리로 가던 저가항공에서는 물도 사 먹어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어쨌든, 운좋게 김포에서 간사이 공항 가는 아시아나 항공의 티켓 덕분에 기내식 먹을 기회가 생겼다.

김포공항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서 제공된 기내식!


밥과 고추장, 물이 제공된다. 그리고 주스(오렌지?),  탄산음료 중에서 선택해 제공된다.

사진이 생각보다 많이 흔들렸다....

수전증의 공포가~ ㅠㅠ



소고기 덮밥 같은데.. 비주얼은 별로다 ㅠㅠ

맛은..음음~ 아주 좋지는 않다.. 소스도 너무 젤라틴처럼 끈끈해서

고추장에 비벼서 먹어도 보았는데..

자꾸만 생각나는 메뉴는 아니었다.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고 간사이에서 김포로 오는 비행기에서의 기내식을 소개한다.





멀리 보이는 간사이 지역~

또다시 가고프다..

좀 더 오래 머물다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나는 일정이었다.




기내식의 자태를 보시오...

김포에서 갈 때는 물도 따로 주었는데, 간사이에서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물을 따로 달라고 해야 주었다.

내용은 두구두구두구~~~



사실 갈 때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래도 소스가 젤라틴처럼 덩어리져 있지 않아서 훨씬 나았다.

사진 상으로는 요게 더 맛있어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