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뽀삐뽀~

에취~ 감기 증세 호전시키는 먹거리

mioki 2019. 2. 18. 10:46





감기와 독감에 걸렸을 때 먹으면 좋은 먹거리!!


감기와 독감이 극성을 떨었던 겨울... 어느덧 겨울이 슬슬 물러갈 때가 오고 있지만..

감기는 물러설 기미가 안 보인다.

꽃샘 추위에 콧물 훌쩍, 기침 콜록거고 열이 난다면,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과 함께 감기 기운을 몰아내는 데 도움이 되는 먹거리를 찾아서 먹는 것도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감기, 예방이 최고다


감기가 유행해도 건강하게 지내는 사람이 있다. 이는 사람마다 건강 상태가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평소 면역력을 잘 관리한다면 감기와 같은 유행성 질환에 쉽게 걸리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이 떨어지면서 면역시스템의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에 요즘같이 추위가 기승을 부릴 땐 체온 관리가 중요하다.


맛이 쓰면서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쑥은예로부터 약재로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쑥에는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비롯해 비타민 A, B1, B2, C와 식이섬유, 칼슘,베타가로틴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쑥의 독특한 향기를 내는 치네올은 소화와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잘 말린 쑥을 끓는 물에 우린 다음꿀 넣어 마시면 감기를 예방에 좋다.

평소 꾸준히 먹으면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는 약재로는 홍삼과 녹용을 꼽을 수 있다.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면역력 강화 약재다. 홍삼의 재료인 인삼에 대해 <동의보감>인삼은 오장의 기가 부족한 것을 보한다. 몹시 여위고 기운이 약해진 것을 치료한다고 했다.인삼의 대표적 생리활성 물질인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을 만들기 위해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강화된다.예로부터 신의 뿔로 불리며 귀하게 여겨온 보양식품인 녹용은 면역력은 물론 기초대사와 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녹용에 풍부한 강글리시오시드는 세포막 성분으로 몸 속에 침투한 바이러스에 저항력과 기초대사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에취에취~ 목이 아픈 기침 감기

감기 초기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 중 제일 많은 것이 기침이다. 기침이 나는 이유는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서인데, 가래를 뱉어내지 않으면 기관지는 물론 폐도 나빠진다.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무조건 기침이 안 나게 하는 것보다는 가래를 묽게 만들어 목을 보호할 있도록 한다.


성질이 차고 서늘한 배를이용해 만든 배숙을민간에서는 기침이 오래가면 약 대신 먹었다. 배숙은 배의 속을 파내 씨 부분을 제거하고, 과육과 꿀을 넣고 푹 고아 만든 것이다. 배의 솔비톨은염증제거와 목의 통증, 기침 완화에 좋다. 이외에도 시트르산, 사과 산, 과당 등이 감기로 인해 피곤한 떨어진 체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배의 유효성분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폴리페놀과폴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과육보다 100배나 더 많은 껍질을 먹어야 한다. 

무는 폐 기능을 강화하고 목 건강을 위해 정조가 즐겨 먹었다전해진다. 특히 겨울 무는 인삼보다 좋다고 할 정도로, 풍부한 비타민 C와 수분, 매운 맛을 내는 유황화합물이 염증을 개선하고 기관지 점막을 보호한다. 각종 소화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감기로 저하된 장 기능을 도와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천연 감기약으로 사용할 때는 채 썬 무와 꿀을 1:1 비율로 유리병에 담고 3일 정도 숙성시켜 식후 두 숟가락 정도씩 꾸준히 먹는다.


십년 묵은 도라지는 어설픈 인삼보다 낫다말이 전해질만큼 약재로 유명한 도라지는 한의학에서 길경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쌉쌀하면서 쓴맛을 내는 사포닌과 타닌은가래를 삭이고 목의 통증을 약화시킨다. 또한 염증을 개선하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줘 감기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로 인한 인후염,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병 예방에도 좋다. 목감기 예방과 치료를 위해 도라지와 대추, 생강을 2:1:1 비율로 넣어 센불에 끓였다가 중불로 줄여 물이 반이 되게 졸여꿀을 넣어 마신다.


 

훌쩍훌쩍~ 콧물이 주르륵 코감기

코감기는 먼지의 자극이나 바이러스 감염, 체온의 불균형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코감기를 유발 바이러스는 온도가 낮을수록 더 증식하므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한겨울에 유행한다. 콧물로 코가 막히면 후각이 약해져 자연스레 입맛도 없어지고,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두통까지 동반된다.

성질이 따뜻한 마늘은 체온을 높여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은 강력한 항균효과가 있어 바이러스 억제해 감기 예방에 좋다. 비타민B의 흡수와 이용률을 높여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껍질을 깐 마늘을 찐 다음, 씨를 제거한 대추와 믹서에 갈아 꿀에 재어 일주일 정도 숙성시켜 따뜻한 물에 타 마시면 좋다. 마늘의 알리신과 비타민 C와 비타민 B는 조리 과정에서 감소하지만, 항산화 물질활성도는 약 50, 폴리페놀은약 7, 플라보노이드는 약 16배 증가한다. 단 열이 나는 감기에는 따뜻한 성질이 마늘을 먹지 않는 편이 좋다.

부족한 양기를 채워주는 생강은 몸의 찬기운을 몰아내는 작용이 강하다. 생강은 비강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막혔던 코를 뚫리게 하며, 항염과 항균 작용이 뛰어나 각종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이다. 코감기 초기에 얇게 저민 생강과 대추, 감초를 넣고 끓인 생강차를 마시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후끈후끈~ 오르락내리락 열감기

몸에서 열이 나면 평소보다 수분 손실이 증가해 입술이 건조해지고 갈증을 느끼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열이 오를 때는 탈수 증세가 나타나기 쉬우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구기자는 <본초강목>에서독성이 없고 차가우며 몸속의 열을 내려준다라고 했다.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기운을 복돋워주는 좋은 약재다. 찬 성질을 지닌 보리 또는 간의 열을 식혀 몸 안의 피로를 없애주는 결명자를 구기자와 1:1로 섞어 끓여 마신다.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체력을 보충하는 칡은 열을 떨어뜨리고, 이뇨작용으로 몸 속의 나쁜 성분을 빼내 주는 효과도 있다. 한기가 느껴지면서 열이 나면 칡뿌리 10g을 물 200g에 달여 1 3번 나눠 마신다.




 참고서적 <증상별로 치료하는 동의보감 민간요법1492가지>꿈이있는집플러스, <음식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중앙생활사,<약초, 약이 되는 나무>푸른행복, <약이 되고 궁합 맞는 음식 동의보감>북플러스 이미지 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