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고고

[스크랩] 선덕여왕(드라마) 주요 등장인물과 줄거리

mioki 2009. 6. 10. 14:54
 
등장인물
덕만공주 (이요원 분)
신라 27대 이금 선덕여왕.
미실에게 모든 궈력이 집중된 정세 속에, 진평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여자 쌍둥이가 태어난다. 쌍둥이는 '어출쌍생이면 성골남진(임금에게서 쌍둥이가 나오면, 성골 남자의 씨가 마를 것이다)'이라는 황실예언이 있을 정도로 대흉조였다. 아버지 진평왕은 여자 쌍둥이 중 둘째인 덕만을 빼돌리지만, 미실에 의해 각축이 벌어지며 죽을 위기에 놓이나 전설의 화랑 국선문노에 의해 극적으로 살아난 덕만은 진평왕의 시녀인 소화를 어머니로 안 채,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의 한 여각에서 자라난다. 이후, 덕만은 미실과의 힘겨운 싸움 속에서도 유신과의 의리와 신뢰를 바탕으로 적의 세력들을 하나씩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며 결국 신라 최초의 여왕으로 등극한다.
미실 (고현정 분)
진흥왕, 진지왕, 진평왕 등에게 색공한 후궁. 선덕여왕의 최대의 맞수.
뛰어난 미모와 엄청난 색공술을 무기로 왕들과 화랑들을 휘어잡았던 여걸이자 뛰어난 정치 감각과 엄청난 카리스마의 소유자. 색공으로 진흥왕을 휘어잡으면서 처음으로 권력의 단맛을 느끼게 된다. 진흥왕 사후에도 진지왕을 폐위시키고 어린 진평왕을 등극시키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진평에게서 여자 쌍둥이가 태어나자 이를 이용하여 직접 황권을 장악하려 하나 국선문노와 소화의 기지에 의해 실패한다. 하지만 이미 장악하고 있는 압도적인 세력을 발판으로 남편인 세종을 왕으로 만들어 황후가 될 꿈을 꾸며, 여기에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천명공주를 경계한다.
천명공주 (박예진 분)
덕만공주의 쌍둥이 언니, 진평왕의 첫째딸.
덕만공주와 마찬가지로 불길한 신탁 속에 태어났으나 살아남아 화려한 궁에서 예쁘고 귀품있는 공주로 자라난다. 미실의 경계 속에 본능적으로 나서지 않는 성격을 갖게 되지만 영민한 두뇌의 소유자로 권력의 판세를 읽어가며 기회가 왔다 싶을 때 공주로서의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용수와 혼인하여 낳은 돌잡이 아들 김춘추가 있으나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김유신에게 많이 의지하던 중 연모의 감정을 갖게 된다. 하지만 덕만 또한 유신에게 애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갈등한다.
김유신 (엄태웅 분)
신라의 명장이자 대신. 신라 정치 세력 중 가야파.
어머니 만명공주와 아버지 김서현이 왕실의 극심한 반대속에 도주를 감행하면서 낳은 아들이 김유신이다. 어린 시절부터 무술에 능하고, 우두머리의 카리스마를 갖추었을 뿐 아니라 속이 깊고, 원칙을 지켜 누구에게나 믿음을 준다. 낭도들을 데리고 깊은 숲 속에서 수련을 하던 중, 미실 측의 공격으로 죽음의 위기에 놓인 천명을 구해 준 인연으로 경주로 진출하게 되고 뛰어난 능력으로 이름을 떨친다. 천명의 명으로 낭도가 된 덕만을 만나고 이후 그녀가 공주인 것을 알게 된 유신은 삼국의 통일이라는 거대한 꿈을 위해 덕만을 끝까지 지지하고 덕만 역시 끝까지 유신을 신뢰하게 된다.
진평왕 (조민기 분)
신라 제 26대 임금, 덕만공주와 천명공주의 아버지.
진흥왕의 죽음 이후 미실에 대한 크나큰 공포 속에서 15세의 나이에 왕위에 오른다. 미실이 장악한 세력들에 의해 15년간 꼭두각시와도 같은 왕위를 이어간다. 후사를 이을 왕자들을 미실측에 의해 모두 잃게 된다. 그러나 죽은 줄 알았던 덕만이 다시 살아오고, 또한 그녀가 왕재로서의 자질이 뛰어남을 안 순간, 덕만을 위해 여러 정치작업들을 진행해주며 미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설원 (전노민 분)
제7대 풍월주. 미실의 정부. 병부의 령.
마야부인 (윤유선 분)
신라의 왕비, 진평왕의 부인. 덕만, 천명공주의 어머니.
착하고 온순한 성품. 진평의 정식 부인으로, 만삭의 상태로 궁으로 들어와 황후가 되려던 미실의 꿈을 무산 시키고, 진평의 정실황후가 되지만 쌍둥이를 낳은데다, 그나마 낳은 아들 셋을 내리 잃은 뒤 더 이상 출산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정치적 발언을 거의 하지 못한 채 미실에게 밀린다.
김춘추 (유승호 분)
신라 제29대 임금. 태종무열왕. 천명공주와 김용수의 아들. 덕만의 조카.
어머니인 천명의 죽음이 덕만 때문이었다 생각해서 당에서 돌아온 직후 덕만에게 호의적이질 않아 덕만과 유신의 애를 태운다. 그러나 실은 그의 분방한 행동 속에 권력관계와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이 있었다.
소화 (서영희 분)
진평의 시녀, 덕만의 양 어머니.
진평을 어린 시절부터 보살펴 온 시녀로, 매사에 엄벙덤벙하고 잘 넘어져 모두에게 바보라 불리나 진평이 쌍둥이를 낳자 진평의 명을 받아 덕만을 살리고 자신을 희생한다.
세종 (독고영재 분)
제6대 풍월주. 미실의 남편. 상대등(총리).
미생 (정웅인 분)
제10대 풍월주. 미실의 남동생. 예부령(예부의 장관).
하종 (김정현 분)
미실과 세종의 아들. 조부령(조부의 장관).
비담 (김남길 분)
선덕여왕 말년의 상대등.
미실과 진지왕사이에서 사통관계로 낳은 아들. 친 어머니에게 무정하게 버려져 신분에 감춰진 비밀을 모른채 자라게 된다.
칠숙 (안길강 분)
진골화랑, 미실의 호위무사.
서리 (송옥숙 분)
신라 천관세력의 수장
진지왕 (임호 분)
신라 제25대 임금. 금륜태자. 진흥왕의 둘째 아들.
진흥왕 (이순재 분)
신라 제24대 임금. 대대적 정복전쟁으로 신라의 영토를 크게 확장시킴.
을재 (신구 분)
영객부령(오늘날의 외교부 장관)이자 화백회의 대등 중 한 명.
세종, 미생, 하종 등 미실측 화백회의 대등실과 노선을 달리하는 유일한 중립적 인물. 사신영접과 외교적인 일이 주요 업무이다.

 

드라마 소개 (방송국 측 소개 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임금인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이다. 덕만공주가 온갖 시련과 시험을 거쳐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이자 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오천년 우리 역사상 최초의 여성임금인 선덕여왕의 이야기다. 남성들만이 전유하던 왕의 자리를 공주의 신분으로 도전하여 최초로 차지하게 된 신라 제27대 선덕여왕의 극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수많은 영역에서 그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시청자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주고자 한다.


선덕여왕의 위대함은 여성의 몸으로 왕이 되어서가 아니라, 우리 역사상 최초의 통일을 이룬 김유신과 김춘추를 발탁, 좌우로 포진한 데 있다. 이 드라마는 왕이 되는 과정을 권력투쟁의 승리과정으로 그리기 보다는 사람을, 인재를 얻어가는 과정으로서 그리고자 한다. 자신의 뜻이 같고 훌륭한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과 뜻이 다른 사람, 속세를 버린 사람은 물론, 명백한 적들까지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결과적으로 삼국 중 가장 약소국이었던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도록 했던 그 지도자의 힘! 그 힘을 보여주려 한다.


현존하는 사서인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화랑세기'의 엇갈리는 사료를 재구성하여 덕만공주(선덕여왕)와 천명공주를 쌍둥이로 설정한다. 이는 자신의 성취를 위해 사랑을 포기하는 여성과 자식과 사랑을 위해 왕위를 포기하는 두 여성의 갈등과 연대, 엇갈리는 운명,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를 보여줌으로써 현대여성들에게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것이다.

 

옆구리가 TV도 잘 안보는 제게 자꾸 물어볼 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

출처 : 혼자 가는 길
글쓴이 : 難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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