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 발전기.....
천추태후 촬영이 이뤄졌던 곳에 있었던 풍력발전기..
바람이 불어야만 제 역할을 하는 녀석이다.
우리의 인생도 풍력발전기와 비슷한 것 같다..
바람이라는 매개체가 있어야만 제 역할을 하는 풍력 발전기처럼..
주변에서 뭔가 자극을 줘야지만 삶이 영위되는 것이다.
바람개비처럼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산 속에 혼자서 사람들을 위해 조용히 바람을 기다리는 녀석도 있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그냥 즐거움을 주는 바람개비인간형인가.
아니면 풍력발전기처럼,,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큰 일을 해내고 있는 사람인가.
난.. 그냥 주변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바람개비보다는 누가 봐 주지 않더라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내갈 수 있는 풍력발전기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풍력발전기처럼 되려면 그릇이 커야 하는데.. 나라는 사람의 그릇은 너무 작아서 쉽지 않을 것 같다..
바람을 혼자서 기다리는 끈기도 있어야 하는데..
그런 끈기도 부족한 것 같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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