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고고

부암동 맛집으로 손꼽히는 사이치킨의 숙주 샐러드와 치킨

mioki 2015. 6. 3. 13:21

 

 

다녀온 지 벌써 일주일이 훌쩍 지난 부암동 나들이

친한 선배가 부암동 주민이 된 것을 축하하러 갔다 발견한 사이치킨.

 

SBS의 '아빠를 부탁해'에서 조재현 아저씨 부녀가 들렀던 곳이었다.

프로그램에서 참 맛나게 드시길래 어딘가 궁금했는데 가만히 보니 바로 부암동 사이치킨이었다.

 

사실 부암동에는 유명한 치킨 집이 하나 더 있다.

계열사라고..^^ 전에 멸치 국수 먹고 2차로 계열사 치킨을 먹으러 갔었는데..

부암동 주민된 선배가 추천해 준 곳은 바로 사이치킨.

 

부암동 주민센터 맞은편에서 조금 언덕 위로 걸어 올라가다 보면

골목 아래에 숨어 있는 사이 치킨을 발견할 수 있다.

 

 

 

골목 아래로 내려가 들어가니 좀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자리가 아직 차지 않아서 얼른 앉을 수 있었어요.

 

역시 부지런해야 맛난 것을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구나!!

 

자리에 앉아 재빠르게 사이치킨 중 프라이드와 숙주샐러드 세트를 주문~

그리고 더위를 날려 줄 시원한 생맥주 한 잔도!!

 

 

 

카메라 조작이 서툴러 조금 어둡게 나오고 말았다슬퍼2 

주방장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바삭바삭한 양파맛 과자

요거요거 은근 맛있다.

완전 짜지도 않고, 무한 리필도 해주고 완전 짱짱짱..

 

 

 

 

 

 

바삭바삭한 포테이토가 곁들여진 치킨과 숙주 샐러드..

치킨의 맛은 말 할 것 없이 맛나다.

개인적으로 눅눅한 포테이토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사이치킨의 포테이토는 겉은 바삭, 속은 포슬포슬해서 굿굿~

 

그리고 또 한가지 감동적인 것은 숙주샐러드

간장을 기본 베이스로 한 것 같다.

송송 썰어 넣은 파에 살짝 청양고추로 매콤한 맛을 내

입맛을 살려주는데 한 몫 단단히 한다.

거기다 무한 리필인데. 보통 리필하면 양을 좀 줄여 주는데..

처음과 똑같은 양으로 계속계속... 숙주 샐러드로 배가 가득가득..

 

사진에는 잘 안나왔지만, 레몬 슬라이스를 넣은

치킨 무도 아주 괜찮다.

 

숙주 샐러드는 너무 맛있어서 집에 와 흉내 내 보았는데.

숙주대신 오이를 가득 넣어 국수에 비벼 먹어도 괜찮았다..

 

다음에 또 놀러가면 골뱅이 무침도 한 번 도전해 보아야겠다. 

그리고 최근 홍대에도 사이치킨이 문을 열었다며 할인 쿠폰까지 챙겨주시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