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광화문 나들이~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를 알아 볼 수 있는 박물관이에요.
기획전시전을 시즌마다 펼치고 있는데, 이번에는
남대문시장과 내가자란 서울 전이에요.
무료로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이니 놓치지 않도록 하세요.
2017 서울반세기 종합전인 남대문시장은 7월2일까지고요!
한영수 기증유물특별전인 내가 자란 서울은 6월6일까지랍니다.
흑백으로 찍은 사진 속에는
기억 저편에 남아 있었던 친근한 풍경이 다양하게 담겨져 있다.
비가 내리면 진흙 땅으로 변하는 거리
까까머리를 하고 코를 질질 흘리던 소년들.
채반에 담겨진 생선과 강나루 풍경... 세탁소.. 양장점 등등
부모님과 함께 찾아가면 잊고 지냈던 추억 이야기로 행복한 추억을 새롭게 만들 수 있고,
아이들과 함께 찾아가면, 아이들이 상상할 수 없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해주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2017 서울반세기 종합전 중 하나인 남대문 시장
모든 물건이 모이고 흩어지는 시장 백화점으로
고양이 뿔 빼고는 모든 것을 구할 수 있었던 시장이 바로 남대문 시장이다.
알뜰 주부가 즐겨 찾는 시장 중 하나인 남대문시장은 지금도 그렇지만
120년 전인 과거에도 서울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한다.
지금은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남대문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상설 일용품 시장으로 선혜청 창내창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남대문 바로 안쪽에 물가 조절 및 기근구제의 목적으로 상평창을 설치했기에
자연스럽게 계절적으로 간헐적인 미곡거래가 남대문 시장에서 열린 것.
일제시기에는 조선인 시장으로 서민들을 위한 식료품 및 잡화를 취급
한국전쟁 후엔 외제품과 밀수품이 넘쳐나는 도깨비 시장으로서 급부상
도매와 소매를 겸한 서울의 대표시장이자 한국의 대표시장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골라~골라~ 아버지도 골라~ 엄마도 골라~'를 외치던
남대문 시장 속 상인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남대문에서 취급했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놓아서
시대 흐름에 따라 어떤 제품이 인기를 끌었는지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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