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고고

광화문 일본식 밥집 멘쯔에 다녀오다

mioki 2018. 1. 30. 19:50

이직이 많은 요즘 같은

  직장에서 꾸준히 일하는 분들을 존경한다.

스스로 그렇지 못했기에 더욱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 ! 

오랜만에 예전에 일을 했던 광화문 나들이를 나갔다.


깔끔한 간판이 눈길을 끄는 멘쯔(멘쯔우)



경찰박물관이 있는 뒤쪽도 달라지고, 서울역사박물관 옆쪽

고즈넉했던 골목 안쪽도 많이 변했다.

회사 다닐 때는 보지 못했던 일본식 밥집 멘쯔가 눈길을 끌어 들어가 보았다.

굉장히 유명한 곳인지 택시 타고 먹으러 오는 사람도 있고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줄을 사람들이 있었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적어 넣은지 얼마 안되서 들어갈 있었다.

세로로 가게 구조에 깔끔한 인테리어 때문인지 남자 손님보다는 여성 손님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바닥이 깨끗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바닥이 기름 (?) 미끌거려 잘못하다 넘어져 다칠 우려도 있고,

가방 내려 놓는데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



믹스돈으로 돈가스와 새우튀김이 올라간 덮밥!

가격은 8천5000원이었던 것 같다.



믹스돈과 명란 크림 파스타, 고로케, 두부 요리를 주문했는데

주문이 밀려 들어 그런지 함께 나오지 않고, 믹스돈 반쯤 먹고 나니 고로케가 나오고,

믹스돈 먹을 즈음 사이드 메뉴였던 두부요리 그리고 파스타가 나와 

함께 먹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말았다.

가장 중요한 음식맛에 관해 점수를 주자면 2.5 정도.






먹고 나와 먹으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 정도, 그냉 쏘쏘한 맛이라고나 할까!

믹스돈 위에 얹어 새우와 돈가스는 너무 태워 튀김옷이 거무스름했고, 맛도 탄맛이 약간 돌았다.

그리고 미소국은 뭔지 모를 ! 기존에 알고 있던 미소국과는 전혀 다른

감자 고로케는 맛도 색도 괜찮았다.





명란 크림파스타는 우동면으로 명란이 조금 아쉬운... 하지만 맛은 괜찮은 .

전체적으로 짠맛이 듯하다.

한번쯤 가보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단골 삼기엔 아쉬운 곳이다.


돌아오는 길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구경하고~

나름 알찬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