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꿈꾸었던 조상들이 분연히 일어나 만세 운동을 벌였던
그 날을 기념한 삼일절이 100주년을 맞이해서 더욱 뜻이 깊은 해다.
3.1운동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서울에서,
3.1운동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곳을 찾았다 .
바로 북촌에 자리잡고 있는 중앙고등학교다.
중앙고등학교는 드라마 도꺠비와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촬영 장소로
등장할 만큼 건물이 너무 고풍스럽고 아름답다고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그런 중앙고등학교에 역사의 이야기가 숨어있다.
당시엔 중앙고보라고 불렸던 이곳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3∙1운동 의 발상지 중앙고등학교
1919년 1월 도쿄에서 귀국한 유학생 송계백이
당시 중앙고보 숙직실에서 교사 현상윤과 교장 송진우를 만나
일본 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 계획과 ‘2.8독립선언서’ 초안을 전달한다.
이를 계기로 종교계와 학생세력이 모색하던 별도의 거사가 일원화된다.
천도교의 최린은 자신의 집과 중앙고보 숙직실 등지에서 회동하며
3.1운동을 모의했다고 전해진다. 교장 사택으로 사용되던 중앙고보 숙직실은
현재 강당을 지으면 철거된 뒤
1973년 ‘3.1기념관’으로 복원되었다.
또한, 중앙고등학교 앞쪽 ‘고하길’은 3.1운동뿐 아니라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송진우의 업적을 기리며 2017년 명예도로명으로 부여되었다.
위치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164
개방시간 평일 개방 안 함. 토요일 1.3.5주 오후 1시~6 시,
2.4주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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