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수 많은 독립운동 열사들이 잡혀 이곳에 투억되었기 때문.
그리고, 서대문형무소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 하에 두고 있을 때
제일 먼저, 그것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사대문 안에 감옥 시설을
지었다는 것만 봐도 무력통치를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
아픈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다녀왔다.
서대문형무소의 옥사 및 사형장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공립박물관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을사늑약 이후 일본은 민족정신 말살하기 위해,
자주독립의 상징으로 건립한 독립문 옆에 감옥을 건설했다.
당시 경성감옥이라 불리던 이곳에는 독립을 위해 애썼던
수 많은 선열이 투옥돼 갖은 고문과 고초를 겪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주로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어 고초를 당했던 현장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감옥이었다
김구 선생은 「백범일지」에 당시 일본 간수의 횡포와 고문 등을 자세히 기록하였다.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유관순 열사도 경성감옥에 투옥되었다.
경성감옥은 1912년 서대문감옥으로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해방 후에는 서울형무소에서 서울교도소, 다시 서울구치소로 이름을 바꾸었다.
1987년 11월 경기도로 형무소를 이전한 후
1992년 형무소 일대가 독립공원으로 조성되었다.
1998년 서대문형무소의 변천사를 비롯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전시,
일본이 선열들을 고문했던 임시구금실과 고문실을 체험할 수 있는
서대문형무소역관으로 개관했다.
1층 서대문형무소 역사실은 경성감옥부터
오늘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바뀌기까지의 민족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다.
2층은 민족저항을 주제로 조선 말기 의병활동과 독립운동에 관한 전시,
지하 1층은 일제가 애국지사를 고문했던 임시구금실과 고문실을 재현한 공간이다.
위치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251 관람료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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