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에서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를 때...
후배의 추천으로 발견한 곳이 바로바로~
겁없는 토끼 부엌 이다.
여기는 예약없이 갈 수 없다길래, 후배가 약속 잡고 바로 예약.
그럼에도 원하는 시간이 아닌 오후 8시 타임을 잡을 수 있었다.
사당역 반디앤루이스에서 만나, 근처 카페에서 수다를 떨며 시간을 보내다
8시 맞춰 도착한 곳은 테이블이 많지 않은 아담한
요리하는 부엌이 오픈되어, 냄새와 소리만으로 어떤 요리를 하는지
유추되어 침샘이 마구마구 폭발하는 곳이다.
아쉬운 점은 스테이크 굽는 과정에서 발생한 기름 분자가
바닥에 떨어져 약간 미끈 거린다는 것 외에 모든 것이 좋았다.
양도, 맛도 만족만족~
두툼한 스테이크.... 정말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다.
사실 고기 별로 안 좋아하는 데 이날은 정말 물리도록 많이 먹었다.
샐러드인가, 고기인가... ㅎㅎㅎㅎㅎㅎ
마지막 손님이라고 남은 고기를 모두 투하한 것 같은 느낌!!
샐러드도 너무 맛있고... 양도 푸짐해 만족스러웠다.
돈이 하나도 안 아까운 느낌!!
파스타는 먹을 때마다 목젖을 치는 매콤한 맛이
눈물이 날 정도... 하지만 그 맛이 또 마성을 가지고 있어
자꾸만 자꾸만 포크질을 하게 만든다는....
로제파스타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음엔 꼭 로제파스타도 먹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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