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고고

이태원 핫플레이스 리버틴의 브런치

mioki 2015. 7. 21. 18:51

오랜만에 이태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메르스 때문에 6월 한가했는데, 메르스가 잠잠해져 7월은 참 바쁘게 보냈다. 

바쁘게 보낸 나를 위한 브런치 선물~

 

 태원에서 요즘 핫하다는 리번틴!!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외국인과 브러치 즐기러 오신 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계셔 유명세를 짐작할 수 있었죠!

 

 

 

 

아침부터 더위에 지친 우리를 위해 시원한 아이스 워터를 대령해주심!

그리고 여름이면 자주 출몰하는 날파리떼가 창문에 어른거리자, 

바로 밖으로 나가 잡아, 시야를 확보하게 해주는 센스 넘치는 아르바이트 분의 친절함에 감동함~

 

감동을 뒤로 하고 리버틴에서 브런치 메뉴로 유명하다는 에그 베네딕트를 주문.

다들 에그 베테딕트 중 연어를 주문하는데, 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햄으로 ㅎㅎㅎ

그리고 옆 테이블에서 맛있게 먹는 햄버거까지 

 

 

 

 

 

살짝 이상한(?)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비주얼에 웃음이 나왔다.

우선 사진부터 찍고, 하나씩 나눠 먹으려는 찰나

주문한 햄버거도 나와 먹기를 잠시 미뤄야 했다..

아~ 얼른 먹고 싶었는데...

 

 

 

 

 

에그 베네딕트 위드 햄은 수란이 얹어 나오는데...

살짝 칼로 노른자를 터트려 햄과 빵이 적시도록 해서 먹어야 제맛이다.

 

햄의 짭조름한 맛과 잘 어울러져.. 음.. 역시 왜 인기 브런치 메뉴인지 고개가

끄적거려지는 맛이었다.

 

햄버거...ㅎㅎㅎㅎㅎ

리버틴의 햄버거 패티는 레어가 기본이라고 한다.

고기를 바짝 익혀서 먹는 취향이라면 주문할 때 웰던으로 미리 귀띔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직원분들의 친절도 good~, 맛도 good~

오랜만에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다.

 

이태원 역에서 3에서 5분거리에 있다.

이태원 3번 출구였던 거 같다... 3번 출구로 나와서 쭈욱~ 골목길 따라 걷다 보면

심플한 리버틴 영문  LIBERTIN 간판이 보인다..

 

시간 되면 또 가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