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태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메르스 때문에 6월 한가했는데, 메르스가 잠잠해져 7월은 참 바쁘게 보냈다.
바쁘게 보낸 나를 위한 브런치 선물~
이 태원에서 요즘 핫하다는 리번틴!!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몇몇 외국인과 브러치 즐기러 오신 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계셔 유명세를 짐작할 수 있었죠!
아침부터 더위에 지친 우리를 위해 시원한 아이스 워터를 대령해주심!
그리고 여름이면 자주 출몰하는 날파리떼가 창문에 어른거리자,
바로 밖으로 나가 잡아, 시야를 확보하게 해주는 센스 넘치는 아르바이트 분의 친절함에 감동함~
감동을 뒤로 하고 리버틴에서 브런치 메뉴로 유명하다는 에그 베네딕트를 주문.
다들 에그 베테딕트 중 연어를 주문하는데, 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햄으로 ㅎㅎㅎ
그리고 옆 테이블에서 맛있게 먹는 햄버거까지
살짝 이상한(?)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비주얼에 웃음이 나왔다.
우선 사진부터 찍고, 하나씩 나눠 먹으려는 찰나
주문한 햄버거도 나와 먹기를 잠시 미뤄야 했다..
아~ 얼른 먹고 싶었는데...
에그 베네딕트 위드 햄은 수란이 얹어 나오는데...
살짝 칼로 노른자를 터트려 햄과 빵이 적시도록 해서 먹어야 제맛이다.
햄의 짭조름한 맛과 잘 어울러져.. 음.. 역시 왜 인기 브런치 메뉴인지 고개가
끄적거려지는 맛이었다.
햄버거...ㅎㅎㅎㅎㅎ
리버틴의 햄버거 패티는 레어가 기본이라고 한다.
고기를 바짝 익혀서 먹는 취향이라면 주문할 때 웰던으로 미리 귀띔을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직원분들의 친절도 good~, 맛도 good~
오랜만에 맛있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다.
이태원 역에서 3에서 5분거리에 있다.
이태원 3번 출구였던 거 같다... 3번 출구로 나와서 쭈욱~ 골목길 따라 걷다 보면
심플한 리버틴 영문 LIBERTIN 간판이 보인다..
시간 되면 또 가고 싶구나~
'버스 타고 고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산 주민이라면 누구나 안다는 <문배동 육칼> (0) | 2015.12.19 |
---|---|
이태원의 케이크 맛집, 레이디M 크레이프 케이크 (0) | 2015.07.23 |
델몬트 쿠킹 클래스에서 배운 맛있는 파인애플 빙수 (0) | 2015.07.09 |
가로수길 랍스타 샌드위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랍스타쉑 (0) | 2015.06.16 |
홍대 미미네 떡볶이는 국물이 가득! (0) | 2015.06.15 |